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여행소식] 세이셸, 한국 럭셔리 여행시장 '손짓' 서울서 워크숍 개최

by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아프리카 인도양의 대표적 럭셔리 여행지로 주목받는 세이셸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세이셸 관광국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관광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이셸의 최신 관광 정보를 비롯해 럼주 시음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세이셸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며 상품 개발 및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세이셸은 115개의 섬으로 구성된 인도양의 군도로, 전 세계 언론이 극찬하는 '꿈의 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다.
세이셸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으로부터 세계 최고의 해변을 가진 나라로 선정됐고, 영국 BBC 방송이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2위에, 미국 NBC 방송이 선정한 세계 상위 5개 여행지 중 한 곳에 올랐다.

세이셸은 세계적인 유명인들도 즐겨 찾는 명소로,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와 독특한 크레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크레올 문화'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문화가 혼합된 세이셸만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이다.
섬과 섬 사이를 이동하는 '아일랜드 호핑'이 발달해 경비행기와 보트로 5∼15분 거리 내에서 아름다운 섬들을 둘러볼 수 있으며, 다이빙, 스노클링, 요트 세일링 크루즈, 피싱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또 '크레올 페스티벌' 같은 문화 이벤트와 마늘, 양파, 고추, 해산물을 활용한 한국인 입맛에 맞는 크레올 음식도 인기다.
세이셸은 인구 약 10만 명 규모의 작은 국가지만 매년 수십만 명의 해외 관광객들이 찾는 글로벌 인기 여행지로,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아미아 조바노빅 데지르 세이셸 관광국 극동아시아 매니저는 "세이셸은 한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여행지이며 모리셔스 등에 비해 가까워 시간적으로도 매력이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스티븐 스테파닉 래플스 세이셸 리조트 총지배인은 "빌라마다 버틀러가 24시간 상주하는 등의 최고급 서비스는 허니문 고객뿐만 아니라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polpori@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