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즈조선닷컴 기자]맨시티가 울버햄튼의 왼쪽 수비수 라얀 아잇 누리(23)를 영입하는 데 사실상 합의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아잇 누리의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5년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번 이적은 기본 이적료 3100만 파운드(약 546억 원)에 옵션을 포함해 최대 3630만 파운드(약 640억 원)까지 상승할 수 있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오는 화요일 오후 7시(현지시간)까지 등록을 완료해 아잇 누리가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알제리 국가대표 수비수인 아잇 누리는 2020년 프랑스 앙제에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이후 157경기에 출전해 12골 19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형 풀백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한편, 원소속팀 앙제는 이적 당시 계약한 '50% 셀온 조항'에 따라 약 970만 파운드(약 171억 원)를 수령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영입으로 맨시티는 왼쪽 수비 보강에 성공했으며, 오는 6월 18일 클럽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