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토마스 프랭크 감독 선임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9일(한국시각) '프랭크가 토트넘 감독직 부임에 동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트리뷰나는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프랭크 감독에게 즉시 연락했다. 소식에 따르면 주말 협상 끝에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감독직에 합의했다. 토트넘은 이제 브렌트포드와 프랭크 감독 위약금에 대한 합의를 진행해야 한다. 브렌트포드는 계약에 명시된 해지 조항에 따라 최대 1000만 파운드(약 180억원)를 요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17년 만에 토트넘에 트로피를 안긴 포스테코글루였지만, 리그에서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구단은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곧바로 차기 감독 선임에 돌입했다. 1순위로 고려한 감독은 바로 프랭크였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프랭크가 토트넘 차기 감독 유력 후보로 점쳐진다. 토트넘은 1000만 파운드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또한 '프랭크는 토트넘 새 감독이 되는 것에 열의를 갖고 있다'고 했다.
프랭크는 지난 2018년부터 브렌트포드를 이끈 프랭크는 구단의 EPL 승격과 더불어, 1부 잔류 성공시킨 유능한 감독 중 한 명이다. 제한적인 예산에서 선수 발굴 능력을 보여주었고, 전술 스타일 또한 주어진 선수단에서 최선의 방식을 찾아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지수를 브렌트포드로 영입한 감독이기도 하다.
토트넘은 주말 내내 프랭크 감독과의 협상을 통해 부임에 대한 합의를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프랭크를 설득한 토트넘에 남은 과제는 단 하나다. 바로 위약금 협상이다. 최대 180억에 달하는 프랭크의 위약금은 토트넘에도 부담이다. 토트넘은 프랭크 선임을 위해 브렌트포드와 위약금 규모를 줄이기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새 감독 체제에서 다시 새로운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프랭크 선임이 완료된다면 차기 시즌 토트넘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금 커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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