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새로운 사령탑 선임에 근접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9일(이하 한국시각) 속보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가 프랭크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는 데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렌트포드는 프랭크 감독의 계약 해지 금액으로 알려진 약 1000만 파운드(약 188억 원)를 토트넘이 지불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지난 24시간 동안 양측 간의 협상이 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합류를 희망하고 있으며, 브렌트포드 코치진 일부와 함께 팀을 옮기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토트넘 내부에서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으며, 곧 계약이 성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의 기술 이사 요한 랑게는 프랭크와 덴마크 클럽 링뷔에서 사무실을 공유한 인연이 있으며, 현재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을 찾는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과거부터 토트넘과 연결된 덴마크 출신 축구 감독으로, 조직적 전술과 팀워크 중심의 지도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73년생인 그는 지도자 경력을 일찍 시작해 덴마크 연령별 대표팀을 맡으며 감독 커리어를 다졌다. 이후 브뢴뷔 IF 감독을 거쳐 2016년 브렌트포드에 코치로 합류했고, 2018년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브렌트포드의 현 시대를 만든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머물고 있던 브렌트포드를 지도하면서 프랭크 감독은 혁신적인 데이터 분석과 선수 발굴 시스템을 활용해 팀을 성장시켜 2020~2021시즌 브렌트포드를 7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켰다.
EPL 승격 후 곧바로 강등 후보로 뽑혔지만 브렌트포드는 프랭크 감독과 함께 지난 4시즌 동안 안정적인 중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프랭크 감독의 좋은 지도력에 매년 핵심 선수들이 유출되고 있는 중인데도, 프랭크 감독의 방식을 기반으로 브렌트포드는 EPL에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랭크 감독은 한국 최연소 프리미어리거인 김지수를 브렌트포드로 영입한 장본인이다. 2023년 성남FC에서 뛰면서 연령별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던 김지수를 브렌트포드로 영입했다. 김지수는 프랭크 감독 밑에서 성장해 이번 시즌 꿈에 그리던 EPL 데뷔에 성공했다. 프랭크 감독이 한국 선수의 성향에 대해서 알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에서도 손흥민, 양민혁과도 좋은 시너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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