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 참가·팸투어 진행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관광공사가 제주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를 앞세워 럭셔리 여행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가 주최한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Connections Luxury Seoul) 행사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해외 럭셔리 여행사 17개사와 B2B(기업 간 거래) 미팅을 진행해 제주를 프리미엄 관광지로 소개하고, 앞으로의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럭셔리 관광시장 진입 방안을 모색했다.
공사는 또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 럭셔리 관광 상품화에 관심이 깊은 해외 5개 여행업체 관계자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미디어 관계자를 제주로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김창열미술관 관람과 포도호텔 방문, 제주 해녀와의 만남 등 제주의 독특한 예술·건축·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제주 프리미엄 관광의 매력을 높이 평가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럭셔리 관광에 있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미 있는 경험"이라며 "화산섬 제주는 독특한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해녀라는 독특한 문화를 가진 곳으로, 휴양은 물론 지역의 다채로운 경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럭셔리 관광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버츄오소(Virtuoso), 세렌디피안즈(Sarandipians) 등 럭셔리 관광상품만을 취급하는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제주 관광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dragon.m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