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한화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6대0 완승을 거두며 선두 수성과 함께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양 팀 선발투수 와이스(한화)와 데이비슨(롯데)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지던 3회초, 안치홍의 시원한 한 방으로 균형이 깨졌다.
0대0 상황에서 2사 1,3루의 기회를 맞은 안치홍은 데이비슨이 던진 초구 130km 포크볼을 제대로 공략했다. 공은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며 비거리 125m의 선제 3점 홈런이 됐다.
안치홍은 이날 올시즌 처음으로 안경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주말 LG와의 홈경기에서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고 이날 시즌 첫 홈런까지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
한화는 와이스의 압도적인 피칭(8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과 11개의 안타를 골고루 뽑아낸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완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지난 15일 대전 LG전 승리로 단독 1위가 된 한화는 이날 승리로 선두를 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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