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미국)=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첫 고개를 넘지 못했다.
울산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아공 챔피언 마멜로디 선다운스에 0대1로 석패했다. 전반 36분 남아공 국가대표인 이크람 레이너스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했다.
'낙뢰 예보'로 킥오프 시간이 무려 65분 연기되는 악재가 있었다. 어수선한 상황에서 울산은 골결정력에 한계를 드러내며 마멜로디에 무릎을 꿇었다.
같은 조의 플루미넨시(브라질)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득점없이 비겼다. 유일하게 패전의 멍에를 안은 울산은 최하위로 첫 발걸음을 옮겼다. 울산은 2차전에서 F조의 톱시드인 플루미넨시, 도르트문트는 마멜로디와 맞닥뜨린다. 32개팀 체제로 새롭게 개편된 클럽 월드컵에선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한다. 울산은 첫 판에서 위기에 내몰렸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우리 목표는 16강 진출이고, 이번 경기가 승부처였다. 이겼어야 했다"며 "선수들이 어려운 가운데서 최선을 다해줬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잘 회복해서 남은 2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야심차게 준비한 스리백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전반에도 좋은 찬스를 만들었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다만 첫 실점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팀 전체적으로 조직적인 문제가 있었다. 그런 부분 향상이 되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총평은.
먼저 아침 일찍 일어나셔서 울산을 응원해 준 팬분들께 감사하다. 멀리 울산에서 온 팬분들과, 경기장을 찾은 교민들께도 감사하다. 기대했던 승리나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아쉽지만 이 대회를 대비하면서 준비했던 전술은 어느 정도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어려운 가운데서 최선을 다해줬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잘 회복해서 남은 2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16강 진출 가능성은.
우리 목표가 16강 진출이고, 이번 경기는 승부처였다. 이겼어야 했다. 플루미넨시와 도르트문트, 두 팀이 전력적으로 앞서 있다.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잘 회복해서 조직적으로 준비해 잘 대비하겠다.
-스리백 준비가 핵심이었다. 공수에 대한 평가는.
엄원상과 루빅손에게 공격적인 침투를 더 기대했다. 특히 엄원상 좋은 폼을 보여줬다. 아쉬움이 있지만 전반에도 좋은 찬스를 만들었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아무래도 두 선수가 공격적이다. 좋은 중앙수비들이 있었어 수비에서 리스크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 첫 실점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팀 전체적으로 조직적인 문제가 있었다. 그런 부분 향상이 되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경기장 분위기는 어땠나
만원 관중 기대했지만 아니었다. 그래도 많은 팸들 응원하러 왔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좋은 분위기였다.
올랜도(미국)=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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