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시즌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6대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0-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기어코 뒤집었다. 2-3으로 뒤진 8회말 동점에 성공했다. 3-3으로 맞선 10회말 디아즈가 끝내기 3점 홈런을 폭발했다.
디아즈는 홈런 2방 포함 4타수 2안타 5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벌써 시즌 27호 홈런이다.이대로면 시즌 55홈런도 가능하다.
경기 후 디아즈는 "좋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 두 번째 끝내기인데 기분이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끝내기 홈런은 시즌 3번째, 통산 379번째, 개인 2번째다.
디아즈는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면서는 홈런을 치자는 생각보다는 실투를 놓치지 말고,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자는 생각이었다. 팬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지금처럼 응원해 주시면 팬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