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양주시는 오는 9월 개장 예정인 나리농원과 연계해 소상공인 지원과 소비 촉진을 위해 '나리쿠폰' 지급 사업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6만6천여㎡ 규모의 나리농원은 매년 9∼10월 천일홍이 만발해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을 명소다.
시는 나리농원 개장 기간인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45일간 입장료를 지불한 전원에게 나리쿠폰을 지급할 방침이다.
방문객은 입장료의 60∼100%를 나리쿠폰으로 환급받게 된다.
나리쿠폰은 11월 9일까지 나리농원 내 운영 부스 및 쿠폰 가맹을 신청한 지역 내 소상공인 점포에서 지역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양주2동(광사동, 만송동, 고읍동, 삼숭동) 지역 내 있는 양주사랑카드 가맹업체로 업종 제한은 없다.
양주시 관계자는 "나리쿠폰은 입장객에게 실질적 소비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청 일자리경제과(☎ 031-8082-6030, 6033)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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