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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떠날 최고의 시기" 토트넘 팬들 등 돌렸다…'충격' 손흥민 매각, 프랭크 감독 미팅 예정→팬 긍정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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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손흥민(토트넘) 매각에 대한 긍정 기류가 흐르고 있다.

영국 언론 더부트룸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은 몇 가지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 그 중 한 가지는 주요 선수를 이적 시키는 것이다. 토트넘 팬들은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 이적에 합의한 결정을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정상으로 이끌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성적이 발목을 잡았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EPL 38경기에서 11승5무22패(승점 38)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개 팀 중 17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결단을 내렸다. 사령탑을 교체했다. 프랭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새로 맡겼다.

더부트룸은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 매각에 열려 있다. 이미 토트넘 관계자들에게 그의 결정을 알렸다. 프랭크 감독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손흥민을 만나 미래를 논할 예정이다. 손흥민이 떠나기로 결정했다면, 프랭크 감독은 막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새 감독, 새 시대다. 토트넘에서의 손흥민 유산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손흥민도 떠날 수 있는 최고의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적절한 시기다. 중요한 점은 그를 강요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그는 전설이다. 적절한 시기에 토트넘에서의 커리어를 끝낼 권리를 얻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왔을 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팔았다. 프랭크 감독이 왔으니 손흥민을 팔아야 한다는 것은 논리적이다. 새 핵심으로 새 시대를 열었다', '손흥민도 토트넘도 변화할 때가 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454경기에서 173골을 넣었다. 이 기간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 공동 득점왕(23골),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EPL 득점왕과 푸슈카시상 모두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대기록이다. 무엇보다 그는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다만, 손흥민은 2024~2025시즌은 부상 등으로 개인 기록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2024~2025시즌 EPL 30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유로파리그 10경기 3골 등 공식 46경기에서 11골-1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MLS(메이저 리그 사커),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부트룸은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복귀한다. 손흥민이 최고의 기량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면 토트넘에 남을 수 있다. 궁극적으로 프랭크 감독이 어떻게 생각하든 손흥민의 결정은 다음을 결정하는 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