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왕위동의 몸값 상승에 중국이 난리가 났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19일 중국 슈퍼리그 현역 선수들을 대상으로 몸값을 최신화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제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는 2006년생 왕위동이다.
왕위동은 중국에서 제일 기대를 많이 받고 있는 유망주다. 한국 축구 팬들이 양민혁에게 바라보는 것처럼 중국 팬들이 차세대 에이스가 되어주길 바라는 선수가 왕위동이다. 왕위동의 등장은 2023년이었다. 중국 리그 저장FC와 프로 계약을 체결한 왕위동은 곧바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23시즌과 2024시즌에는 너무 어려 제대로 출전 기회를 부여받기 어려웠다. 아직 프로 무대에서 경쟁하기에는 몸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5시즌 들어서 왕위동의 잠재력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14경기 9골을 터트리면서 펄펄 날고 있는 중이다. 리그에서는 8골로 현재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중국 선수 중에서는 리그에서 득점이 제일 많다. 중국 축구 팬들이 왕위둥을 향한 기대치가 높을 수밖에 없는 최근 활약이다.
왕위동은 곧바로 중국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됐다. 지난 3월 A매치 호주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왕위동은 이번 6월 A매치 2경기에서는 모두 선발로 나섰다. 왕위동은 중국의 마지막 자존심을 살린 선수이기도 했다. 바레인과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에서 왕위동은 경기 종료 직전에 페널티킥을 처리하면서 중국에 승리를 안겼다. 왕위동은 상의를 탈의하고 국가대표팀 데뷔골을 자축했다.
주가가 이렇게 치솟는데, 몸값 상승은 당연했다. 2023년 12월 처음으로 가치가 책정되기 시작한 왕위동은 처음에는 20만유로(약 3억원)에 불과했다. 2024년 12월까지 40만유로(약 6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 반년 동안 몸값이 치솟았다. 이번 6월에 150만유로(약 24억원)까지 상승했다.
이번 변화로 중국을 넘어서 아시아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 된 왕위동이다. 2006년생 아시아 선수 중 몸값이 제일 높은 선수는 호주의 네스토리 이라쿤다와 일본의 코스키 케이타다. 두 선수는 400만유로(약 63억원)의 몸값이다. 그 다음이 한국의 양민혁으로 350만유로(약 55억원)를 자랑한다. 앞선 세 선수와는 차이가 있지만 왕위동이 2006년생 아시아 선수 중 4위에 올랐다. 중국 선수 중 2번째로 높다. 1위인 세르지우가 브라질 귀화 선수라 중국 본토 선수 중에는 왕위동이 1위다.
왕위동의 몸값 상승에 중국은 난리가 났다. 중구 동추디는 '역사상 18세 이하 중국 선수가 이렇게 높은 몸값을 받은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종전 기록 보유자 상위 5명은 주천제의 60만유로(약 10억원), 타오창룽의 60만유로, 장성룽의 40만유로, 우레이의 40만유로, 무타리푸의 32만5000유로(약 5억원)까지였다'며 왕위동의 몸값 상승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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