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이숙캠' 이호선 "부부 생활의 60%는 연기"
'이혼숙려캠프'의 이호선 교수가 부부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지식인사이드 채널의 지식인초대석에는 부부 상담의 대가 이호선 교수가 출연해 부부 관계에 조언했다.
이호선 교수는 "저는 부부 상담할 때 네가지 기준을 갖고 바꾼다"라며 "말 규칙, 행동 규칙, 생활 규칙, 감정 규칙"이라고 분류했다.
이어 "네가지 기준 뒤에 '규칙'이라고 붙인 건 새로운 생활의 정리와 방식을 말한다"며 "이 중에 두 세개만 바꿔도 완전히 부부의 틀이 바뀐다"고 했다.
이호선 교수는 "사랑만으로 살수 있느냐는 질문을 한다면 사랑 없이도 살수 있다고 답하고 싶다"며 "부부 생활에 연기가 60%, 진심이 20%, 나머지 20%는 우연, 재치 순발력이다"라고 했다.
이에대해 아이를 키우는 것과 비유했다. 이 교수는 "우리가 아이들 보면서 '아이 예뻐라' '너무 잘한다' 이러지 않는가. 이건 아이들한테 십중팔구 오버다. 많은 가식이 있다. 진짜 예뻐서라기 보다는 앞으로 긍정적으로 변하길 바라면서 하는 말이 아니냐. 부부사이에도 가식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더 많은 것을 격려하고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말로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통해 자기자신을 조각한다. 부부사이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부부 생활의 모든 순간에 연기가 필요하다"라며 "계획된 것이고 좋게 만드는 것은 연기다. 그렇다고 제가 말하는 연기가 거짓말하고 남을 희생시키는 거짓말과는 완전히 다르다"라고 구분지었다.
그러면서 "부부 사이에 서로 발작버튼이 되는 말을 알아두고 하지 말고, 서로 어떤 말을 해야 화가 풀리는지 물어보고 그 말을 계속 해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호선 교수는 '이혼숙려캠프'에서 사이다 조언과 상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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