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래서 42세에도 올스타가 되는 거구나.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7연승을 위한 도전, 선제 스리런포를 날렸다.
최형우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4번타자로 선발 출격했다. 22일 SSG 랜더스전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최형우는 첫 타석에서 대형 홈런포를 때려내며 위용을 드러냈다.
최형우는 1회 1사 1, 2루 찬스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2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큼지막한 홈런포로 연결시켰다. 볼카운트 1B서 김윤하가 카운트를 잡기 위해 142km 직구를 한가운데 던졌는데, 노련한 최형우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비거리 130m 초대형 홈런. 시즌 14호포였다. KIA는 이날 경기를 이기면 파죽의 7연승을 달릴 수 있다.
최형우는 이 홈런으로 통산 타점을 1701점으로 늘렸다. KBO리그 최초 1700타점 돌파다.
최형우는 23일 발표된 2025 시즌 올스타전 베스트12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서 1위가 됐다. 팬 투표에서는 한화 이글스 문현빈에 밀렸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최형우는 지난해 올스타전에 나서 최고령 MVP를 수상한 바 있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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