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튀르키예 관광부는 안탈리아를 비롯한 요트 여행 최적지를 25일 소개했다.
지중해와 에게해, 흑해 세 바다와 접한 튀르키예는 8천㎞에 이르는 해안선과 국제 수준의 마리나 인프라를 갖춘 요트 여행 최적지다.
햇살 가득한 안탈리아, 바닷바람이 머무는 무을라, 고요한 파도가 속삭이는 이즈미르, 그리고 시간의 결이 스민 이스탄불까지.
지역마다 다른 바다의 얼굴을 품은 튀르키예는 요트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낙원으로 여겨진다.
지중해 연안의 안탈리아 지역은 연중 300일 이상 맑은 날씨와 청정 해변, 그리고 밤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는 유적지 '나이트 박물관 프로젝트'로 낮과 밤이 행복한 고장이다.
무을라 지역의 보드룸과 마르마리스는 유럽 고급 요트가 몰리는 고급 마리나의 중심지로, 세계 정상급 요리사가 내놓는 미식과 여름 콘서트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도시적 감성과 바닷가 마을 분위기를 동시에 갖춘 이즈미르 지역은 슬로 시티 산책과 와인 등 관광 요소가 넘치는 곳이다.
이스탄불은 보스포루스 해협을 따라 요트로 도시 전체를 탐험할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튀르키예 관광부는 "대부분의 마리나에서 요트 투어나 대여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면서 "미식, 역사 유적 등과 함께 요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튀르키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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