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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주목장 경주마 경매…최고가 7천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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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의 올해 두 번째 경주마 경매에서 최고가 7천500만원이 기록됐다.
한국마사회는 "24일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두 번째 2세 국산마 경매가 열렸다"며 "총 71두의 예비 경주마가 상장된 가운데 총 27두가 낙찰, 총 낙찰 금액 8억9천700만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3천322만원이고, 최고 낙찰가는 77번 수말로 7천500만원이었다.
이 수말은 한국마사회 대표 씨수말인 섀클포드와 모닝뮤직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마다.
섀클포드는 2020년 한국마사회가 민간 목장 교배 지원을 위해 국내에 도입한 씨수말로 미국 삼관경주 중 하나인 프리크닉스 스테이크스 우승 경력이 있다. 현재 40억원대 몸값을 자랑하는 말이다.
emailid@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