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 골잡이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갈 수도 있다.
일본의 사커다이제스트웹은 25일(한국시각) '후루하시 교고가 버밍엄 시티 이적이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커다이제스트웹은 '후루하시는 최근 버밍엄 이적설이 거론되는 중이다. 버밍엄을 이끄는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셀틱에서 후루하시와 함께 했던 인물이다. 후루하시는 버밍엄으로 향할 수 있을까'라며 후루하시의 잉글랜드 무대 입성 가능성을 조명했다.
후루하시는 지난 2021년 빗셀 고베에서 셀틱으로 이적하며 스코틀랜드 무대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스코틀랜드 진출 이후 꾸준히 활약했다. 그는 첫 시즌 33경기에서 20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선보였고, 이후 2022~2023시즌에는 52경기에서 35골로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직전 시즌에도 50경기에서 19골로 셀틱 최전방을 책임졌다. 올 시즌도 셀틱에서는 32경기에서 12골 4도움으로 순항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맨시티와 토트넘의 영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맨시티가 훌리안 알바레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대체 후보로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등장했었다. 토트넘은 스승인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었다. 다만 맨시티와 토트넘 모두 후루하시 영입을 추진하지 않았고, 대신 프랑스 리그1의 스타드 렌이 후루하시를 영입했다.
후루하시로서는 유럽 5대 리그 진출로 기대가 컸다. 후루하시는 셀틱에서 엄청난 활약에도 번번이 중요 순간마다 일본 대표팀 소집에 제외됐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과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 모두 최종 명단 승선이 불발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당시 "스코틀랜드 리그의 수준이 낮다"고 발탁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렌 이적으로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하며 대표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렌 이적은 후루하시에게 최악의 선택이 됐다. 후루하시는 렌 이적 후 반년 동안 단 6경기 출전에 그쳤다. 득점도, 도움도 없었다. 시즌 막판에는 벤치만 지켰으며, 마지막 출전은 지난 4월 르아브르전 7분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버밍엄이 후루하시를 영입하기 위한 후보로 등장했다. 버밍엄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십으로 승격됐다. 차기 시즌 챔피언십에서 곧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위해 경쟁할 준비를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후루하시를 최전방 작업으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후루하시가 버밍엄에 합류한다면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와 함께 뛰게 될 예정이다. 유럽 5대 리그 진출 이후 부진에 빠진 후루하시가 버밍엄 이적으로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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