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 <오징어 게임> 시즌3가 공개와 동시에 국내외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전 세계가 가장 사랑한 시리즈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먼저 해외 언론은 "마지막 시즌에서 다시 본연의 잔혹한 매력을 발휘하며 강렬한 한 방을 선사한다"(Time), "모든 강점을 극대화하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압도적 피날레"(Collider), "빠른 전개와 날카로운 연출로 여전히 중독성 있는 몰입도를 선사한다"(FINANCIAL TIMES)라며 모두가 기다려온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이야기에 놀라움과 극찬을 전했다. 여기에 "우리의 인간성에 무엇이 남아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시리즈"(Bloomberg), "시즌3는 가장 충격적인 반전을 담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인간 본연의 존엄성을 담고 있다"(Decider), "<오징어 게임>?은 긴장감 속에 있던 시청자들에게 만족스러운 마무리를 선사하며, 짧게 스쳐 가는 희망의 순간들이 오히려 암울한 현실을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낸다"(Indiewire), "황동혁 감독이 시즌3에서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은 점은 극찬할 만하다. 해피엔딩 대신 <오징어 게임> 안에서나, 혹은 이를 닮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나 진정한 승자는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준다"(IGN)와 같은 평은 시즌1부터 시즌3를 아우르는, 인간성과 사회의 본질에 대한 황동혁 감독의 메시지를 곱씹어보게 만든다.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새로운 게임들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시즌3가 보여주는 게임 세 가지는 기본 설정이나 각 캐릭터가 얽히고 설키는 세부 사항 모두에서 앞선 두 시즌이 보여준 게임을 압도한다"(뉴시스 손정빈 기자), "마지막 게임의 규모 역시, 이전 시즌을 훌쩍 뛰어넘는 압도감을 선사한다"(맥스무비 조현주 기자), "생사의 기로에 선 참가자들의 감정에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상당하다"(쿠키뉴스 심언경 기자)와 같은 국내 언론의 평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모두를 놀라게 만든 <오징어 게임> 시즌3의 게임들 역시 또 다시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킬 것임을 짐작하게 만든다. 또한 국내 언론은 "과연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한국일보 남보라 기자), "허울만 남은 민주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라며 운명을 건 마지막 게임 속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심도 있게 그려낸 <오징어 게임>에 찬사를 보냈다. 여기에 "K-콘텐츠의 자존심, 황동혁이 완성했다"(iMBC연예 김경희 기자), "숨쉴 틈 없는 역대급 피날레"(헤럴드경제 손미정 기자), "위대한 피날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와 같은 평은 화려한 피날레로 마무리된 <오징어 게임>의 신드롬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예감케 한다.
전 세계가 사랑한 시리즈의 장대한 피날레에 걸맞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로 짙은 여운을 남기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3?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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