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위상이 말이 아니다.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가 맨유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다음 시즌 맨유의 공격진 구상에 빨간불이 켜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권으로 재도약하려는 맨유의 꿈은 무산될 위기다.
영국 BBC는 28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을 위해 제시한 6250만 파운드(약 1100억원)의 이적 제안이 브렌트포드에 의해 거절됐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에 5500만 파운드의 기본 이적료와 750만 파운드의 보너스를 포함하는 조건으로 제안했다.
앞서 맨유는 이달 초에도 최대 55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초기 제안을 했지만, 브렌트포드로부터 거절당한 바 있다. 벌써 두번째 거절을 당한 셈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울버햄튼으로부터 마테우스 쿠냐를 6250만 파운드(약 1100억원)에 영입한 상태이며, 공격진 강화 차원에서 추가 득점원을 찾고 있다.
매체는 "브렌트포드는 쿠냐 이적 시 울버햄튼이 받은 금액 수준 이상을 선지급으로 받아야 음뵈모를 매각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며 "음뵈모는 현재 계약이 1년 남아 있다"라고 주장했다.
음뵈모는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 소속으로 모든 대회에서 20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맨유뿐 아니라 토트넘도 음뵈모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의 새 감독 토마스 프랭크가 브렌트포드 시절 인연을 바탕으로 음뵈모 영입에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여러 구단이 음뵈모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맨유는 타 구단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한편, 맨유는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를 15위로 마쳤다. 강등권 바로 위에 위치한 셈이다.
역사상 최악으로 꼽히는 시즌을 보냈기에 팀 내 분위기는 말이 아니다. 특히 라스무스 호일룬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이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저조한 골결정력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도 이를 타개하기 위한 선수 영입에 치중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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