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운명의 6연전만 잘 넘긴다면...
롯데 자이언츠에 정말 중요한 한 주가 될 수 있다. '죽음의 6연전', '운명의 6연전' 모든 표현을 다 가져다 써도 설명이 안되는 정말 중요한 6경기를 치러야 한다.
롯데가 2017년 이후 8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 2년차, 롯데의 새로운 모습에 팬들은 열광하고 기대감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사실 롯데는 지금 하위권에 처져있어도 누가 뭐라 하기 힘든 상황이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선발 라인업 짜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 오래 이어졌다. 나승엽, 윤동희, 황성빈 손호영 등 지난해 확실한 주전급으로 성장한 스타들이 다 빠졌다. 이 선수들을 대신해 잘해주던 장두성, 이호준 등도 다쳤다.
투수진은 부상보다 심각한게 부진이다. 개막 후 엄청난 페이스를 보이다 추락을 거듭한 박세웅, 답답할 정도로 부진했던 김진욱과 나균안의 행보에 선발진은 붕괴 직전이었다. 불펜도 믿었던 베테랑 구승민의 부진 등이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성적은 흔들림이 없다. 3위. 선두 한화 이글스에 불과 2경기 차이다. 빈 자리를 메워주는 신예 선수들이 계속해서 튀어나온다. 김 감독이 두산 왕조를 건설했던 시절 보여준 특유의 '화수분 야구'가 롯데에서도 재현되고 있다. 성적도 나고, 새로운 선수들도 계속 발굴이 되니 롯데 야구를 보는 팬들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기분이다.
하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 위로 2경기 차이지만, 아래로도 간격이 매우 좁다. 5위 SSG 랜더스와는 3경기, 8위 NC 다이노스와도 5.5경기 차이 뿐이다. 3연전 스윕 당하고, 연패 한 번 빠지만 순위가 상위권에서 중하위권까찌 쭉 내려갈 수 있는 구조다.
그런데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롯데의 이번 한 주 대진이 매우 흥미롭다. 롯데는 1일부터 홈에서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펼치고, 주말 광주로 이동해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벌인다. LG는 2위, KIA는 4위. 3위 롯데를 둘러싸고 있는 두 팀과의 운명의 승부다. 여기에 LG와 롯데는 '엘롯라시코'라는 애칭이 생길 정도로 만나면 뜨거운 승부를 벌이는 라이벌이고, KIA와 롯데는 전통의 '영호남 라이벌'로 KBO리그 최고 인기 매치업 중 하나다. 1주일 내내 롯데가 KBO리그 중심에 설 수밖에 없는 대진이다.
이 6경기에서 처지지 않고 올스타브레이크 휴식기를 맞이한다면, 후반기 가을야구 경쟁에서 버텨낼 힘이 생긴다. 위에서 얘기한대로 롯데는 윤동희, 황성빈 등 부상병들이 복귀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름값에 기대지 않고, 페이스가 좋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김태형 감독의 야구에 더욱 힘이 붙을 수 있다. 적재적소 투입할 자원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무더운 여름철 버텨내는 힘이 생긴다.
반대로 이번 6연전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다면, 죽음의 5위 경쟁길로 내몰릴 수도 있다. 최근 페이스가 안좋은 LG는 여기서 더 떨어지면 선두 싸움이 ?들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3연전이다. KIA는 주전 없는 '잇몸야구'가 대박을 치며, 6월 최고의 상승세를 탔다.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과연 롯데는 이 운명의 한 주를 어떻게 마감하게 될까.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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