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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투지의 아이콘 장두성이 사직구장에 돌아왔다.
외야 글러브를 끼고 내야에서 펑고를 받기 시작한 장두성과 김동혁. 힘찬 기합 소리가 그라운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2위 자리를 노리는 롯데 자이언츠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펼친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를 정도로 뜨거웠던 날씨를 보인 사직야구장. 홈팀 롯데 선수들의 훈련이 한창인 가운데 반가운 얼굴이 눈에 띄었다.
지난 6월 12일 수원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마무리 박영현의 견제구에 맞은 직후 통증을 참고 2루까지 내달렸던 장두성은 피를 토하며 구급차에 몸을 실었다. 검사 결과 폐 타박에 의한 출혈이 발견돼 장두성은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통증을 참고도 끝까지 팀을 위해 2루를 향해 달렸던 장두성은 부상 회복에 전념했다. 김태형 감독은 LG와 주중 3연전을 앞두고 퓨처스리그에서 두 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장두성을 콜업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사직구장 그라운드에 나타난 장두성은 김동혁과 함께 외야가 아닌 내야에서 펑고를 받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강습 타구나 빗맞은 안타의 경우 바운드가 외야 잔디에 맞고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튀는 경우가 경기에서 자주 나온다.
내야수는 타구를 뒤로 빠뜨리면 외야수가 백업하지만, 외야수가 타구를 뒤로 빠뜨린 순간 단타가 장타로 연결돼 아찔한 장면이 연출된다.
부상에서 복귀한 장두성은 마치 내야수처럼 타구를 정확히 포구한 뒤 1루 송구까지 깔끔하게 연결했다.
장두성과 김동혁은 외야수라 스텝은 엉성했지만, 어려운 타구도 뒤로 빠뜨리지 않고 포구하는 훈련을 반복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2위 LG와 1경기 차 3위 롯데. 김태형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장두성을 바로 경기에 투입할 예정이다.
롯데는 김동혁(우익수)-장두성(중견수)-고승민(2루수)-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박찬형(3루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정보근(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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