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악마의 재능' 메이슨 그린우드(24·마르세유)가 '고향'인 맨체스터를 들썩거리고 있다.
프랑스 리그1을 누비고 있는 그는 잉글랜드의 맨체스터에서 새 시즌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그와 함께 훈련하고 있는 인물들도 덩달아 화제다. 영국의 '더선'은 2일(이하 한국시각) '그린우드는 맨체스터에서 훈련 세션을 위해 두 명의 전 맨유 팀 동료와 재회했다'고 보도했다.
그린우드와 함께한 첫 번째 인물은 여전히 맨유를 지키고 있는 코비 마이누다. 또 따른 인물은 에버턴에서 활약하고 있는 제임스 가너다. 둘은 그리운드와 맨유 유스에서 함께 호흡했다. 맨유 팬들로선 만감이 교차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그는 2018~2019시즌 맨유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22년 1월까지 129경기에 출전해 35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대표팀에도 발탁돼 A매치 1경기에 출전했다. 최고의 기대주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사생활 논란으로 질주가 멈췄다. 그린우드는 2022년 1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맨유는 곧바로 전력에서 배제했다. 반전이 있었다.
그는 2023년 2월 강간 미수 혐의에서 벗어났다. 핵심 증인들이 증언을 철회하면서 형사 고발이 취하됐다. 법적으로는 자유로워졌다. 하지만 후폭풍은 여전했고, 그는 끝내 맨유 복귀가 불발됐다.
그린우드는 2023년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인 9월 2일 스페인 라리가의 헤타페로 임대됐다. 무려 20개월간의 긴 공백이었지만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그는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33경기에 출전해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헤타페의 임대 기간이 종료됐다. 하지만 헤타페의 재정으로는 그린우드를 완전 영입할 수 없었다. 지난해 7월 마르세유가 그의 손을 잡았고, 타고난 기량은 여전했다.
그린우드는 21골을 터트리며 우스만 뎀벨레(파리생제르맹·PSG)와 함께 리그1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그는 도움도 5개를 기록했다. 마르세유를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갈등이 있었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데 제르비 감독도 재능을 인정하고 있다.
그는 "그린우드는 타고난 재능을 가진 선수다. 모든 공은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있다. 난 그가 더욱 완벽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며 "포옹이나 격려의 말을 필요로 할 때면 나는 기꺼이 해줄 거다. 나는 그가 이 팀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리고 "여기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정말 많았지만, 그린우드는 그런 면에서 기억될 만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르세유는 리그1에서 PSG에 이어 2위를 차지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맨유는 '무관'과 함께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맨유는 골결정력을 갖춘 공격 자원의 영입을 위해 분주하게 뛰고 있다. 다만 그린우드를 바라보는 맨유의 심경은 복잡할 뿐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3천억 CEO' 여에스더, ♥남편에 매달 1억8천만원 지원 "현금도 금고 가득" -
랄랄,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고백…"위아래로 다 뿜었다" -
이솔이, 박성광과 이혼설 불거진 의미심장 심경글 "헤어진 거 아냐" 직접 해명 -
이병헌♥이민정, 유명인 부모탓에 자녀들이 겪은 현실..."떼 쓰는 법을 몰라" -
황보라 子, 25개월에 머리 크기 '상위 91%'…"하정우 삼촌 보고 있나" -
박미선 "이제야 ♥이봉원 잘생겨 보여"…항암 후 180도 바뀐 부부의 온도
- 1.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2."끔찍하다" 일본 향한 충격 조롱! 다섯 손가락 펼치며 "우리를 존중해라"…SNS로도 도발 "이제 브라질을 알겠어?"
- 3."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4.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
- 5.[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