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26)이 한걸음씩 성장하고 있다.
윤성빈은 5일 김해 상동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2군과의 퓨처스 경기에 등판, 1⅔이닝 동안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삼성 차승준, 이병헌, 김상준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냈고, 이외에도 파울 플라이와 뜬공으로 처리하며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다만 이날 경기는 폭염 콜드게임으로 롯데의 0대8 패배.
2025년은 윤성빈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남을 수 있을까. 김태형 롯데 감독이 직접 부여한 미션을 하나하나 해결중이다.
먼저 불펜 이동이다. 그동안 윤성빈 육셩의 초점은 선발이었다. 제구력의 급격한 난조가 심하다보니 1~2점에 압박감이 큰 불펜보단 선발로의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최대한 타겟팅을 잡고 구위를 살리면서 5~6이닝을 투구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작년 1번, 올해 1번 선발로 기용해본뒤 선발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매력이 철철 넘치는 최고 158㎞ 직구라도 제대로 살릴 수 있게 차근차근 성공 경험을 쌓고, 불펜에 정착할수 있도록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
불펜으로 이동시켰고, 1군에서 아웃카운트 1~2개부터 잡을 수 있게 했다. 큰 점수차로 지고 있을 때, 마음 편하게 던질 수 있을 때, 주자가 없을 때 등의 조건을 붙여 윤성빈이 편안하게 던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지난 6월 22일 부산 삼성전에서는 2462일만에 1군 무대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도 누렸다.
하지만 필승조도, 추격조도 아닌 윤성빈의 위치는 너무 애매했다. 1군에 머무는 동안 던질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제 보다 많은 투구 경험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2군으로 보냈다. 치열한 순위싸움 중인 1군에서 쓰기엔 활용폭이 너무 좁다는 판단.
1군 말소도 허투루 한 것은 아니다. 이번엔 새로운 과제를 부여했다. '주자가 있을 때 경기 운영을 익히라'는 것.
공은 빠르지만 주자만 나가면 제구가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곤 했다. 워낙 체격도 크지만, 그에 걸맞게 투구폼도 느린 편이라 도루에 약했다. 그러다보니 제구가 더 흔들리는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윤성빈에게 한층 의미가 있다. 불펜 연투였기 때문. 윤성빈은 앞서 4일 김해 삼성전에도 등판했었다. 당시엔 1⅓이닝 1안타 무실점 2K를 기록했다. 특히 1사1루에서 삼성 양우현을 견제로 잡아내는 개가도 올렸다.
반드시 필승조는 아니더라도 브릿지 역할을 1~2이닝 수행해낼 수 있다면, 혹은 필요할 때 1m97 큰 키에서 내리꽂는 158㎞ 직구를 1이닝만 확실하게 던질 수 있다면, 롯데팬들이 꿈꾸는 윤성빈의 1군 무대 맹활약도 마냥 꿈은 아닐 수 있다.
늦었지만, 방향이 제대로 잡혔다. 김태형 감독의 미션과 기대치는 보답받을까. 윤성빈은 하루하루 성장중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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