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축구계 GOAT'는 비록 클럽 월드컵에서 씁쓸한 실패를 맛봤지만, 여전히 은퇴와는 거리가 먼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끝마친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는 6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의 사푸토스타디움에서 열린 몽레알과의 미국프로축구(MLS)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골1도움 원맨쇼로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1-1 팽팽하던 전반 40분 상대 진영 우측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헤딩 패스를 받은 메시는 슬금슬금 짧은 드리블로 페널티 지역에 진입해 골문 좌측 하단을 찌르는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역전골을 뽑았다.
후반 15분 텔라스코 세고비아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한 메시는 2분 후, 이번엔 파이널 서드 가운데 지점에서 공을 잡아 빠른 드리블로 단숨에 마크맨을 따돌리더니, 박스 부근에서 감각적인 방향 전환으로 몽레알 선수 4명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집중력있게 끝까지 공을 키핑한 뒤 골문 상단을 가르는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이애미는 4대1로, 3골차 완승을 거머쥐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전성기를 보내던 이십대 시절에 자주 선보이던 '원더골'에 축구팬은 "GOAT는 아직 죽지 않았다"라며 환호했다.
하지만 정작 메시는 그다지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 최우수선수 트로피를 든 사진 속 메시의 표정에선 특별한 감정을 읽을 수 없다. 클럽 월드컵 16강에서 '전 소속팀' 파리생제르맹에 무기력하게 0대4로 대패한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걸까, 아니면 너무도 당연한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확실한 건 미국 무대는 메시가 뛰기엔 좁다는 거다.
클럽 월드컵 참가차 다른 팀에 비해 경기를 덜 치른 마이애미는 승점 32(17경기)로 동부 콘퍼런스 6위로 올라섰다. 4경기를 더 치른 선두 신시내티(21경기 42점)와 10점차다. 선두를 추격할 여지가 충분하다. 잉글랜드 전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마이애미는 지난 2024시즌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메시를 필두로 수아레스, 호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바르셀로나 출신 스타를 줄줄이 영입해 '바르셀로나 OB 구단'을 꾸렸다.
2024시즌 MLS에서 21골11도움(22경기)을 작성한 메시는 올 시즌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12골6도움을 기록,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메시와 마이애미의 계약기간은 올 12월까지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참가 여부와는 별개로 내년엔 다른 무대에서 뛸 가능성이 크다. 메시는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통틀어 868골을 기록 중이다. 1000골까진 132골 남겨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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