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마산용마고 최연수가 대담한 투구로 위기를 탈출하며 8강행에 앞장섰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팬이라고 밝힌 최연수는 원태인이 롤모델이라고 고백했다.
최연수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 및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6강 상동고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최연수는 3⅔이닝 6탈삼진 1실점 구원승을 거뒀다. 마산용마고는 10대3으로 이겼다. 8강에서 덕수고와 격돌한다.
진민수 마산용마고 감독은 "최연수가 우리 에이스다. 중간에 나가서 분위기를 바꿔줬다"고 칭찬했다. 최연수는 올 시즌 10경기 30이닝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20에 이닝당출루허용율(WHIP) 0.97을 기록했다. 볼넷 13개에 탈삼진이 40개나 된다.
5회초가 하이라이트였다. 최연수는 1-3으로 뒤진 5회초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대량 실점 위기였다. 여기서 벌어지면 상동고 돌풍의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었다.
최연수는 이 상황에서도 공격적으로 들어갔다. 최연수는 상대 4번타자 선한빛과 5번타자 정민성을 연달아 인필드플라이로 잡아냈다. 급한 불을 끈 최연수는 이태환에게 삼진을 빼앗아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산용마고는 위기를 탈출한 5회말 곧바로 6점을 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최연수는 "생각보다 초반에 어려웠다. 이런 고비를 잘 넘겨서 또 8강에 올라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기 상황에 대해서는 "일단 이것부터 막는다는 마음이었다. 힘을 아끼지 않고 전력투구했다"고 돌아봤다.
최연수는 사실 유급생이다. 지난해 초 토미존수술을 받았다. 회복을 완전히 마쳤다. 올해 청룡기에서 제대로 된 쇼케이스를 펼치는 중이다. 최연수는 최고 149km 빠른 공을 구사하면서도 안정된 제구력을 갖췄다.
최연수는 "이제 몸도 다 만들어졌다. 작년에 청룡기 준우승했다. 스리쿼터로 던졌는데 공이 투심처럼 말려가다보니 팔 각도를 살짝 올렸다. 조금 높은 스리쿼터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연수는 '정면승부'를 가장 좋아한다. 그는 "나는 일단 도망가지 않는 투구를 하는 게 제일 자신 있다. 위기가 와도 전혀 안 피하고 정면승부하는 그런 자신 있는 투수"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닮고 싶은 투수도 확실했다.
최연수는 "개인적으로 삼성을 좋아한다. 원태인 선수가 롤모델이다. 커맨드가 정말 좋고 세리머니나 투구하는 모습들이 정말 멋있다. 닮고 싶다. 피칭스타일은 박영현 선수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청룡기 우승이 일단 목표다. 마산용마고는 지난해 청룡기에서 준우승 아쉬움을 삼켰다.
최연수는 "무조건 다음 경기는 생각하지 않고 어떻게든 눈앞에 있는 타자부터 전력투구 하면서 차근차근 전력투구할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목동=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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