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민호가 16년을 함께한 반려견을 떠나보냈다.
이민호는 12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사랑하는 초코가 주어진 16년의 시간을 끝으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며 "함께한 시간이 행복했길 바라며 초코를 사랑해 줘서 늘 감사했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이민호가 차 안에서 초코를 품에 안은 채 잠든 모습이 담겼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화이트데이를 함께 보내는 등 소중한 일상을 공유하며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팬들은 "초코가 좋은 곳으로 갔길 바란다", "민호 씨 너무 마음 아프지 않길" 등 위로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민호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출연한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