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이 '꽃으로 덮인 인제'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사계절 머물고 싶은 거리 조성에 나선다.
군은 이달 말까지 도로변 난간과 시가지 주요 구간에 웨이브 페튜니아 2만7천본을 심는다.
가을꽃축제 시기에 맞춰 만개할 수 있도록 44번 국도와 31번 국도 등 주요 도로에 코스모스길도 조성한다.
가을꽃축제가 열리는 북면 용대리 일원 지방정원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1년 차 사업으로 수변과 산책로 정비에 총 20억원을 투입해 이달 말부터 공사에 착수한다.
작가정원 2곳 조성도 병행하며, 이후 온실과 정원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14일 "꽃으로 시작해 정원으로 이어지는 공간 조성을 통해 군민의 정서적 만족을 높이고, 방문객들에게는 계절을 담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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