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시상식을 망쳤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 메트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첼시가 '유럽 챔피언' 파리생제르맹(PSG)를 3대0으로 꺾은 후 시상식에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트로피 수상자로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과 인판티노 회장은 우승팀 첼시, 준우승팀 PSG 선수들에게 일일이 메달을 걸어주고 포옹하며 쾌거를 축하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문제는 트로피 세리머니였다. 첼시 주장 리스 제임스가 선수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세리머니를 하려할 때 79세의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시상대를 떠나지 않고, 심지어 첼시선수단 사이 1열 센터에 자리한 것.
트럼프 대통령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세리머니 직전 센터에 선 상황에 대해 '결승전 멀티골의 영웅' 콜 팔머는 "그가 거기에 있다는 건 알았지만 우리가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 그가 단상에 있을 줄은 몰랐기 때문에 좀 혼란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첼시 선수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로피 세리머니 중심에 선 것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였지만 많은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한 첼시 팬은 '트럼프를 내보내라! 그가 중요한 순간을 망치고 있다'고 일갈했고, 또다른 팬은 '경기와 전혀 관련도 없는 사람이 선수들의 인생 순간을 망치는 걸 보는 게 정말 짜증난다'고 비판했다. 트로피 시상식 후 중계사 DAZN의 진행자인 아데 올라디포는 "정말 멋진 순간이었다. 리스 제임스는 트럼프가 올지 갈지 모르는 상황이라 좀 어색했던 것같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로피를 들어올릴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클럽월드컵 결승 현장에서 축구 친화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클럽월드컵에 대해 "이건 거대한 일이다. 지안니 인판티노가축구로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해냈다. 이 스포츠를 위해 위대한 일을 해냈다"며 클럽월드컵의 성과를 극찬했다. "우리는 오늘 일찍 이 스타디움에 비행기를 타고 날아왔다. 관중들이 가득 들어찼다. 이곳에서 열린 4경기가 모두 만원이었다. 정말 인상적이고 대단하다"고 찬사를 쏟아냈다.
클럽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엔 콜드플레이의 공연이 열렸고, 만원관중이 들어찼지만 이번 대회 각 경기장의 관중수는 오락가락, 들쭉날쭉했다. 4경기는 1만명 관중 유치에 실패했고, 6만명 이상 구름관중이 몰린 경기도 15경기에 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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