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지훈 아야네 부부가 러브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이지훈은 함께 뮤지컬 무대에 오르고 있는 선예와 김동준을 자신의 식탁에 초대했다. 여기에 MC 박경림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기린예고 교장' 역으로 뮤지컬 무대를 함께 하고 있어, 네 사람은 자연스레 뮤지컬 이야기를 이어갔다.
'드림하이'에서 '강오혁'을 맡고 있는 이지훈은 오래된 절친 박경림과 재회하며 운명처럼 뮤지컬 '드림하이'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경림은 "원래 '강오혁' 역을 하기로 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해외 스케줄이 생기면서 배우 셋을 둘로 해야 하나 했다. 그러던 중 '불후의 명곡'에 나가게 됐는데, 이지훈이 손준호와 경연팀으로 나왔다"며 오랜만에 이지훈을 다시 만난 순간을 떠올렸다.
이에 이지훈은 "제가 '미스터트롯3'에 나갔는데 준결승에서 떨어졌다. 난 내가 TOP7에 갈 줄 알고 주말마다 콘서트, 방송, 일본행 일정까지 다 빼놨다. 올해 트로트에 '올인'을 한 거였는데 똑 떨어지니 '이거 뭐지? 난 뭐 해야 하지?' 싶더라"며 허무와 당혹의 순간을 떠올렸다.
그러던 중 이지훈은 타 프로그램을 통해 '드림하이' 팀과 마주쳤고, 뒤풀이에서 '절친' 박경림이 '강오혁' 역할의 캐스팅 공백으로 고민인 상황을 들었다. 이에 이지훈은 "아침에 눈을 뜨니 경림이가 떠올랐다. 바로 전화해서 '내가 강오혁 하면 어떨 거 같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경림은 "창작 뮤지컬이라 예산이 부족해서 출연료 많이 못 줘"라며 미안해 했지만, 이지훈은 "감사했다. 6개월 스케줄이 비어 있었다. 루희도 태어났는데 분유 값에 기저귀에…일이 없어서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구세주가 나타난 거다. 그 후로 일복이 터졌다. 귀인을 만나도 이렇게 만나는구나 싶었다"라며 박경림에게 무한 감사 마인드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훈과 아야네의 결혼 스토리도 등장했다. 박경림은 "나는 당연히 지훈이가 아내를 쫓아다니고 프러포즈를 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되려 지훈이가 거절했다더라"라고 말하자 아내 아야네는 "맨 처음에 봤을 때 내가 진한 화장을 하고 있었다. 자기 스타일이 아니었던 것 같다. 나도 처음에는 남녀로 만난 게 아니라 (팬으로서) 인사하려고 한 건데 여자로서 대시를 하는 줄 알고 불편해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지훈은 "내가 푹 빠질까 봐 거리를 뒀다. 지금 일해야 하고 사랑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결혼 결심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이지훈은 "300일 되는 날 (아내가) 편지를 줬다. 일본말로 뭐가 쓰여 있었는데 뒷장으로 넘겼더니 한국말로 된 혼인신고서였다. 나는 아내가 우리 가족한테 하는 모습을 보고 (결혼할 줄) 알았다"고 아내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한편, 첫 뮤지컬 작품을 이지훈과 같이 하고 '드림하이'를 통해 다시 만난 선예는 "오빠가 무대에서 연기하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저한테 되게 큰 공부가 됐다. 호흡법, 무대 연기를 보는게 저한테 큰 도움이 됐다"라며 교과서급의 20년 차 뮤지컬 배우 이지훈을 인정했다. 꾸준한 노력으로 '뮤지컬 황태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동갑내기 이지훈에게 박경림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내공이 쌓인 이지훈의 실력을 격하게 공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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