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강원FC의 뒷심이 무섭다.
강원은 19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에서 2대2로 비겼다. '강원 극장'이 또 한번 펼쳐졌다. 강원은 후반 5분 김현욱, 14분 에르난데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끌려 다녔다. 강원은 만회골을 위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대전 골키퍼 이창근이라는 '벽'에 번번이 막혔다.
후반 추기시간 드라마를 썼다. 49분 신민하의 헤더가 이창근 맞고 골대를 맞고 나오자, 모재현이 밀어넣었다. 혈을 뚫은 강원은 1분 뒤 동점골을 뽑았다. 박호영의 패스를 받은 김건희가 수비 한명을 제친 후 왼발 슈팅으로 대전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허용한 황선홍 대전 감독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강원은 최근 엄청난 뒷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수원FC와의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후반 45분 김대원의 그림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2대1 극장승을 챙겼다. 강원은 2경기 연속 극장쇼를 펼치며 완벽한 상승세를 탔다. 4경기 무패를 질주했다. 8위(승점 29)에 있지만,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2)와의 격차는 3점에 불과하다. 1경기로 단숨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권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
'게임 체인저'의 힘이다. 대전전에서도 김건희 조진혁 김강국 박호영 등이 연이어 교체투입되며 분위기를 바꿨다. 박호영과 김건희는 환상적인 플레이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강원은 올 여름 김건희 모재현의 영입, 김대원 서민우의 전역으로 스쿼드에 무게감을 더했다. 그 결과 벤치의 힘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시즌 초 '게임 체인저'의 부재로 고생하던 정 감독은 벤치가 강해지자, 적재적소에 이들을 활용하고 있다.
그 중 '돌아온 스트라이커' 김건희의 활약이 눈에 띈다. 코리아컵 포함, 6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김건희는 후반 고비마다 투입돼 날카로운 플레이로 강원 공격의 공기를 바꾸고 있다.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시절, 당시 코치였던 '은사' 정 감독을 다시 만난 김건희는 '특급 조커'로 활약하며, 전성기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부상 회복 중인 강윤구 강준혁 등까지 가세하면 강원의 전력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늘어난 '게임 체인저'는 강원의 시즌을 '체인지'하고 있다. 달라진 경기력 만큼이나 달라진 뒷심이 그 증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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