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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명확하다. 한국은 8월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에서 열리는 2025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나선다. FIBA 랭킹 53위인 한국은 호주(7위)-레바논(29위)-카타르(87위)와 A조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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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흥행 보증 카드' 한-일전은 물론이고 네 차례 평가전에서 무려 세 차례 매진을 달성했다. 농구협회 관계자는 "카타르전 티켓 판매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있었다. 하지만 한-일전 연승 이후 티켓이 빠르게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네 차례 평가전을 모두 승리했다. 농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한국 농구가 가라앉아 있었다. 선수들이 분위기를 전환한 것 같다. 코트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팬들께서 기뻐해주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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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서 왔다는 서주연 김세림 씨는 "원래 미국프로농구(NBA)를 봤는데, 직관하고 싶어서 KBL 경기도 보게됐다. 홈에서 열리는 A매치는 처음 왔다. 한-일전, 카타르전 한 경기씩 현장에서 봤다"며 "온 김에 '굿즈'도 사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사지 못했다"고 말했다. 농구협회 '굿즈'샵은 경기 당일 점프볼 두 시간 전부터 운영했다. 대한축구협회의 경우 홈 A매치 부대 행사 등은 킥오프 5~6시간 전부터 진행한다. 실제로 6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은 오후 2시부터 부대 행사를 열었다. 농구협회의 경우 '굿즈' 퀄리티에 대한 문제도 발생했다. 일각에선 "팬이기 때문에 '호구'라는 걸 알면서도 물건을 샀다. 하지만 내가 만들어도 이것보다 낫겠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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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협회는 이 밖에도 A매치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경기 뒤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상황에서 관계자, 팬들이 한데 엉켰다.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또한, 보도 ENG존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휠체어석을 사이에 두고 카메라가 연달아 이동했다. 다행히 휠체어석에 있던 관중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안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