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포FC의 상승세가 무섭다.
김포는 26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8경기 무패(4승4무)를 달린 김포(승점 29)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5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34)와의 격차를 5점으로 줄였다.
영입생들이 펄펄 날았다. 박동진 김민우 등 여름이적시장에서 데려온 선수들이 3골을 모두 만들어냈다. 후반 6분 박동진의 도움을 받은 디자우마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김포는 후반 27분 김민우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김민우의 이적 후 첫 골이자 K리그 데뷔골이었다. 기세를 탄 김포는 후반 추가시간 박동진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마무리했다. 박동진은 두 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김포의 최근 행보는 놀라울 정도다. 무더위 속 중위권팀들이 헤메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8경기 무패를 달리는 동안 14골을 넣고, 4골만을 내줬다. 이 기간 동안 클린시트도 5번이나 기록했고, 완승을 상징하는 3대0 경도 3번이나 됐다. 앞서 14경기(12골-17실점)에서 경기당 1골도 못넣고, 1골 이상을 허용했던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환골탈태다.
답은 '영입생 효과'다. 김포는 올 여름 요소요소에 알토란 같은 선수들을 더했다. 무패의 시작인 6월8일 천안시티와의 15라운드부터 '새얼굴'이 가세했다. 수비수 김동민이었다.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설자리를 잃은 '원클럽맨' 김동민은 김포의 러브콜을 받아, 새 도전에 나섰다. 시즌 전 수비의 핵으로 삼았던 이인제가 시즌 초반 장기 부상으로 이탈하며, 구상에 차질이 온 김포는 여름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이전부터 눈여겨 본 김동민을 영입했다. 김동민은 클래스가 다른 모습으로 김포 수비를 한단계 끌어올렸다.
수비에 김동민이 있다면, 공격에는 박동진이 있다. 고정운 감독의 고민은 공격이었다. 루이스, 플라나 두 외인 외에 이렇다할 루트가 없었다. 고 감독은 '아픈 손가락'이었던 '스트라이커' 브루노의 방출을 결심하고, 새로운 선수를 찾았다. 적응 여부가 불투명한 외인 대신 국내 선수로 가닥을 잡았고, '시한폭탄' 박동진을 데려왔다. 경기 외적인 부분이 걱정됐지만, 특유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투쟁적인 압박이 김포 공격의 수준을 높여줄 것이라 판단했다.
데뷔전이었던 인천전에서 상대 코치와 충돌하는 '사고'를 쳤지만, 경기력만큼은 고 감독이 원하는 모습이었다. 19일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김포 데뷔골을 넣은데 이어, 충북청주전까지 골맛을 보며 김포의 주포로 자리매김했다.
이 밖에 김민우 정우빈 홍시후 등도 제 몫을 하며, 김포 스쿼드의 뎁스를 두텁게 했다. 새 얼굴들의 가세로 주전 경쟁에 치열하지자, 팀 경쟁력이 올라가는 선순환을 낳았다. 지난 시즌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김포는 '영입생 효과'를 앞세워 승격 구도를 흔들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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