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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본진 귀국길에 '기수'로 나서 29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선 이재성은 "U대회를 기분 좋게 졸업했다"며 "이제는 다음 목표를 향해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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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지난 25일 독일 보훔 로르하이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2회 U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20초75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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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육상 남자 200m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딴 건, 1985년 제13회 고배 대회 장재근(3위) 이후 4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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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육상 계주 종목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아쉬움은 남았다.
그는 "준결선이 끝나고 근육 경련이 일어나 결선에서 내가 가진 걸 다 보여주지 못했다"며 "그 아쉬움을 계주 금메달로 풀긴 했는데, 한국 기록(38초49)을 깨지 못한 아쉬움이 또 남았다"고 밝혔다.
이재성은 이번 U대회 남자 계주 대표팀 맏형이다.
그는 "막내였던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이렇게 됐다"고 씩 웃었다.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이재성은 선배인 이정태, 김국영, 고승환과 달려 38초74의 당시 한국 타이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항저우에서 한국 육상은 성낙균, 장재근, 김종일, 심덕섭이 이어 달린 1986년 서울 대회(3위) 이후 37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 메달을 수확했다.
이재성은 올해 5월 남자 400m 계주팀이 3번의 한국 신기록을 세울 때도 모두 3번 주자로 나섰다.
5월 31일 구미에서는 38초49의 한국 신기록이자 대회 기록을 세우며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사상 첫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획득의 쾌거도 이뤘다.
이재성은 "국가대표 생활을 길게 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계주팀 맏형이 됐다"며 "후배들이 잘해줘서 기분 좋은 순간을 자주 맞이한다"고 했다.
맏형이 된 후에 이재성은 남자 100m 한국 기록(10초07) 보유자이자, 절친한 선배인 김국영을 자주 떠올린다.
이재성은 "김국영 선배가 '너를 확실한 3번 주자로 만들어 놓고 떠나겠다'고 말하면서 많은 조언을 하셨다"며 "국영이 형 덕에 지금도 곡선 주로를 책임지는 3번 주자로 뛰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기록 면에서도 이재성은 김국영의 뒤를 따르고 싶어 한다.
이재성은 100m(개인 최고 10초32)와 200m(20초53)에 모두 능한 스프린터다.
하지만, 두 종목 모두 한국 일인자는 아니다.
이재성은 "뛰어난 후배들이 많지만, 내가 일인자가 되고 싶다"며 "올 시즌에는 200m와 계주에 주력했는데, 다시 100m에 무게를 둘 생각이다. 김국영 선배의 한국 기록을 깨는 스프린터도, 9초대에 가장 먼저 진입하는 선수도 내가 됐으면 좋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개인 기록 향상은 계주팀에도 큰 힘이 될 수 있다.
이재성은 "장기 목표를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으로 삼았다"며 "100m에서도, 400m 계주에서도 올림픽 무대에 서겠다. 자신 있다"고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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