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한중 청소년, 제주서 일주일간 스포츠로 우정 다졌다

by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한체육회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18회 한중청소년스포츠교류 초청행사'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중 양국 중학생들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우호 협력과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청행사에는 중국 간쑤성 자위관시에서 온 청소년 선수단 80명이 참가해 제주 지역 중학생 80명과 함께 배드민턴·탁구·농구 등 3개 종목에서 교류전을 펼쳤다.
스포츠 활동 외에도 참가자들은 제주도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교류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행사에 참여해 서로를 이해했다.
중국 선수단을 이끈 장칭궈 단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한국 선수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는 11월 자위관에서 한국 선수단과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은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쌓고 협력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한중 청소년스포츠 교류를 비롯해 한일 청소년스포츠 교류, 한중일 동계스포츠 교류 등 다양한 국제 청소년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동아시아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 청소년 선수단은 오는 11월 중국 자위관시를 방문해 이번 초청행사의 맞교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4bu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