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최근 무대 태도를 둘러싼 팬들의 비난에 대해 라임병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해명했다.
팀버레이크는 7월 31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몇 가지 건강 문제와 싸우고 있었고, 라임병 진단을 받았다"며 "이 질환은 정신적·육체적으로 끊임없이 쇠약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충격이었지만, 최소한 왜 무대에서 신경통과 극심한 피로, 몸살 같은 증상을 느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44세인 팀버레이크는 2년간 41개 도시를 도는 월드 투어를 지난 30일 마무리했다. 그러나 투어 후반부 일부 공연에서 에너지가 부족한 모습이 포착돼 성의 없는 무대라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공연 중 마이크를 관객에게 넘기고 스스로는 노래를 쉬는 장면이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논란이 커졌다.
그는 "투어를 중단할까 고민했지만 공연이 주는 기쁨이 내 몸이 느끼는 일시적인 스트레스보다 훨씬 컸다"며 공연을 이어간 이유를 전했다.
팀버레이크는 언제 진단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어려움을 오해하지 않도록 솔직하게 공유하려 했다"며 같은 병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임병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발열, 피로, 두통, 근육·관절 통증 등 독감 유사 증상을 유발한다. 치료가 늦어지면 관절염, 신경계 이상, 안면마비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지만 일부 환자는 치료 후에도 피로감이 오래 지속된다.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시 긴소매·긴바지 착용과 진드기 확인이 중요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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