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예상치 못한 건강 상태 진단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서는 '퇴행성관절염, 통증은 잡고! 연골은 지켜라!'를 주제로 출연자들의 무릎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이날 지석진은 관절염 가속화 위험이 높은 사람 2위로 뽑혔다.
전문의는 "연골 결손으로 인한 뼈가 노출됐다. 삼출물로 인해 염증도 있다. 그리고 다리 근력 부족하다"라고 진단하며 "생각보다 나쁜 결과에 저도 놀랐다. 왜냐하면 '런닝맨'에서도 잘 뛰어다니시지 않나.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 관절 간격이 눈에 띄게 좁아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골극(뼈 돌기)이 튀어나와 있는데 연골이 닳기 시작하면서 염증 반응이 지속되고 이로 인해 뼈의 변형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단계다. 퇴행성관절염 2기다"라고 설명했다.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은 지석진은 충격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제가 관절염이 있다고 상상조차 못해봤던 게 무릎이 아팠던 적이 한 번도 없고 뛰는 데 전혀 지장 없었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전문의는 "관절염이 큰 통증이 없어 무서운 거다. 연골에 상처가 났다고 바로 통증이 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손상이 심각해지고 오는 환자들이 많다. 관절 건강은 아프기 전에 미리 대비를 해야한다"고 지적하며 "지석진 씨의 MRI를 보면 과절염 소견이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연골이 중간에 끊어져 있는 게 보인다. 연골이 손상된 상태를 볼 수 있다. 대퇴골의 활차 부위 연골이 완전히 닳아서 사라진 상태인 거다. ICRS 등급(무릎 연골 손상의 정도를 파악하는 기준)을 보면 연골 손상 정도 4기에 해당한다. 연골이 전부 닳아 없어져서 연골 밑에 있는 연골하골이라는 뼈가 그대로 노출된 상태다. 무릎에 물도 차 있다"고 진단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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