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리그 올스타와 뜨거운 경기를 펼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다음 행선지는 고척돔이었다.
뉴캐슬 주전 골키퍼 존 러디를 비롯한 선수 8명과 구단 관계자들은 1일 고척 스카이돔을 찾았다.
이날 고척돔에선 키움과 롯데 자이언츠의 주말시리즈 첫 경기가 열렸다. 뉴캐슬 선수들은 1층 테이블석에 앉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즐기며 한국식 야구문화에 흠뻑 취했다.
이날 경기는 금요일을 맞아 오후 7시41분 부로 1만6000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 키움의 올시즌 20번째 홈 매진이다.
말그대로 신기록 행진이다. 고척돔 이전 후 키움의 한 시즌 최다 매진은 지난해 15회, 히어로즈 역사상 최다 매진은 2012년의 18회(목동구장, 1만2500석)였다.
1루 홈팀, 3루 원정팀 응원석을 비롯해 테이블석부터 외야석까지 빈틈없이 꽉 채운 야구팬들은 뜨거운 응원 열기를 뽐냈다.
뉴캐슬 선수들은 앞서 쿠팡플레이시리즈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 서울을 찾았고, 경기를 마친 뒤엔 며칠간 서울 관광을 즐기는 과정에서 고척돔도 찾아온 것. 이날 경기 도중 귀빈 소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선수들을 환영해달라'는 장내 아나운서의 외침에 뜨거운 함성이 터져나왔다.
뉴캐슬 골키퍼 러디는 "히어로즈에서 좋은 기회로 초청해주셔서 방문하게 됐다. 모든 분들이 저희를 환영해주시고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한국에 와서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는 일이 정말 즐겁다. 야구장에 오기전 한국은 팬들이 정말 큰 소리로 응원을 한다고 들었다. 또 선수 개인별로 응원가가 있고, 거기에 맞춰 팬들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춘다기에 흥미가 생겼다"고 돌아봤다.
러디는 "현장에 와서 직접 보니 내 생각보다 팬들의 응원소리가 더 크다. 정말 대단하다"면서 "오늘 경기에서 홈런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키움 알칸타라와 롯데 이민석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는 5회말 현재 0-0으로 치열한 투수전이 벌어지고 있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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