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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박찬호(유격수)-패트릭 위즈덤(1루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한준수(포수)-오선우(좌익수)-변우혁(3루수)-김호령(중견수)이 선발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이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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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발 이의리는 5이닝 90구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직구(42개)에 슬라이더(22개), 커브(14개), 체인지업(12개)을 섞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 평균 구속은 147㎞로 형성됐다. 직구 제구가 잘 잡히지 않았는데, 슬라이더가 효과적으로 들어가면서 버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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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전날 한재승, 이날 김시훈까지 이틀 연속 트레이드 이적생이 승리를 책임지는 이색 기록을 남겼다. 한재승과 김시훈은 지난달 28일 불펜 보강이 절실했던 KIA가 NC와 트레이드로 데려온 투수들이다.
경기 초반 흐름이 한화로 기우는 듯했다. 한화가 1회초부터 2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태연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리베라토가 죄익수 뒤로 넘어가는 2루타를 쳐 무사 2, 3루가 됐다. 이어 문현빈이 우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0-2가 됐다.
KIA는 6회말 끝내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나성범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려 류현진을 끌어내렸다. 한화는 조동욱을 마운드에 올렸는데, 한준수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 3-2로 앞서 나갔다.
9회에는 한재승이 마운드에 올랐다. 1점차 접전이지만, 마무리투수 정해영과 필승조 전상현 모두 2연투 여파로 등판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한재승은 선두타자 노시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사 후 안치홍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하주석 타석에서 대주자 이상혁을 견제사 처리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이상혁은 최초에 세이프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번복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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