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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지난달 31일 NC 다이노스와 트레이드로 손아섭을 영입했다. NC에는 선수 유출 없이 2026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3억원만 넘겼다. 한화는 시즌 내내 외야수 보강에 열을 올렸는데, 트레이드 마감일에 리그 최고의 교타자 손아섭을 품으면서 숙원 사업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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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변수는 손아섭이 최근 옆구리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부상 정도가 심하진 않다. 손아섭은 1일 한화 선수단에 합류하자마자 훈련을 함께했고, 가볍게 티배팅도 진행했다. 조만간 1군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은 한화에 보강이 가장 절실한 타격에만 집중하게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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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안치홍을 전문 지명타자로 쓰기에는 타율이 너무 떨어진다. 올 시즌 44경기에서 타율 0.177(130타수 23안타), OPS 0.461에 그치고 있다. 2군에서 재정비를 마치고 지난달 29일 1군에 등록된 뒤 4경기 타율은 0.357(14타수 5안타)다. 이제 조금 감을 찾나 싶은 상황에서 손아섭이 왔다.
손아섭은 KBO 통산 타율 0.320(8073타수 2583안타)을 자랑한다. 현역 타율 3위. 2023년에는 시즌 타율 0.339를 기록, 생애 첫 타격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는 부상 전까지 타율 0.300(240타수 72안타)을 기록했다. 치는 쪽에는 확실히 재능이 있다.
손아섭은 한화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의지가 대단하다. NC에서 기회에 목말라 있었기에 자신을 원하는 한화에서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손아섭은 "(NC에서) 내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내가 느낄 때는 경기를 뛸 수 있는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는 생각은 했다.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을 때 내게는 또 다른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 진심으로 정말 한번쯤은 은퇴하기 전에 꼭 같이 해보고 싶었던 김경문 감독님이 계신 팀이다. 또다시 야구를 배울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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