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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마지막 이닝이었던 6회까지 선발 류현진은 최형우와 승부가 가장 까다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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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2사 이후 김선빈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최형우를 내야 땅볼 유도했지만 1루수 채은성의 수비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되자 류현진은 아쉬워했다. 채은성은 몸을 날려 내야 깊은 타구를 잡아냈지만,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류현진을 향해 던진 송구가 크게 벗어나며 2루 주자 김선빈은 홈까지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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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잠깐 흔들렸던 류현진은 2회부터 빠르게 안정감을 되찾은 뒤 5회까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베테랑 최형우와 승부에서 진땀을 흘렸다.
볼넷은 내주기 싫었던 류현진은 3B 2S 풀카운트에서도 보더 라인 끝 쪽을 찌르는 피칭을 했다. 문제는 최형우의 컨택 능력이었다. 스트라이크존에 비슷하게 들어온 직구와 커터를 3차례 연속 파울 커트하며 류현진의 투구 수를 늘렸다.
10구 승부 끝 선두 타자 최형우를 잡아낸 류현진은 1사 이후 나성범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조동욱에게 건넸다. 5.1이닝 투구 수 96개 7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류현진은 직전 경기 악몽을 떨쳐내고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해줬다.
6회말 1사 2루 마운드를 찾은 양상문 코치는 류현진과 대화를 나눈 뒤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선발 류현진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조동욱이 한준수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류현진의 책임 주자였던 나성범이 홈을 밟았다.
역전을 허용한 한화는 KIA에 3대2 1점 차로 패했다.
직전 경기 1이닝 조기 강판 당했던 류현진은 5.1이닝 3실점(2자책)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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