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이민정이 안재현을 향한 진심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와 게스트 영탁이 전라남도 고흥 우도를 찾았다. 마침 촬영 당일 생일을 맞은 안재현을 위해 정남매와 영탁이 준비한 깜짝 서프라이즈가 웃음과 감동을 안기며 금요일 밤 안방을 발칵 뒤집었다.
이날 게스트 영탁은 '폼 미친' 등장으로 정남매를 사로잡았다. 매점 사장님으로 변신, 정남매를 속인 것. 이후 영탁은 정남매와 함께 갯벌에 뛰어들었다. 갯벌 이곳저곳을 누비는 영탁의 모습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영탁은 붐과 바다 조업을 나가 '막걸리 한잔'을 구성진 목소리로 불러 흥과 에너지를 북돋기도. 적응력 100% 게스트 영탁을 보며 붐은 "이질감이 없다. 계속 함께한 식구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의 백미는 안재현을 위해 정남매와 영탁이 준비한 생일 서프라이즈였다. 지난 방송 말미 공개된 정남매 맏이 이민정과 막내 김재원을 둘러싼 아슬아슬한 분위기, 안재현 폭풍 눈물의 진실이 드디어 밝혀진 것. '가오정'과 정남매를 향한 안재현의 진심, 안재현에 대한 정남매의 진심이 TV 앞 시청자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 시간이었다.
이날 정남매와 영탁은 우도에 걸어 들어갈 것인지, 차를 타고 들어갈 것인지를 두고 갯벌에서 짱뚱어 잡기 대결을 펼쳤다. 승리를 거머쥔 3인은 붐, 김정현, 김재원이었다. 그러나 이민정이 찌는 듯한 더위에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이를 본 김정현이 양보하면서 이민정은 차를 타고 갈 수 있게 됐다. 이때 김재원이 "이럴 거면 게임은 왜 했어?"라고 말했다. 이에 이민정은 기분 상한 듯 불쾌함을 토로했다.
날 선 분위기 속에서 안재현은 안절부절못했다. 그런데 이는 정남매가 안재현을 속이기 위해 미리 약속한 것이었다. 이후 이민정과 김재원은 서로 번갈아 가며 안재현에게 자신의 감정을 하소연했고, 안재현은 당황했다. 그럼에도 안재현은 어떻게든 분위기를 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혼자 라면을 끓여 먹는 김재원의 곁을 지키며 계속 힘낼 수 있는 말을 건네기도.
저녁 식사 중 생일 서프라이즈의 클라이맥스가 찾아왔다. 안재현이 김재원이 끓여준 짠 생일 미역국을 티 내지 않고 맛있게 먹어준 가운데, 이민정과 김재원이 또 한 번 부딪힌 것. 급기야 붐은 "촬영 끊었다 가도 될까요?"라며 촬영 중단까지 요청했다. 막내의 행동을 따끔하게 지적하는 누나 이민정, 서운해하는 막내 김재원 사이에서 안재현은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 와중에도 안재현은 둘 사이를 중재하려 노력하는 것은 물론 게스트 영탁의 마음이 상하지 않았을지도 신경 썼다.
드디어 모든 것이 생일 서프라이즈임이 밝혀지고 케이크가 등장했다. 그제야 마음 놓은 안재현은 눈물을 보였고, 그런 안재현을 보며 이민정도 울었다. 정남매는 "미안해. 서프라이즈 해주려고 그랬어", "생일 축하해"라며 안재현에게 진심을 전했고 안재현은 "안 싸운 거면 됐어"라고 다시 안도했다. 또 안재현은 복권 1등 당첨보다 영원한 '가오정' 셋째를 하겠다고 고백해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후 이민정은 안재현에게 직접 준비한 생일 카드와 선물을 건넸다. 이민정은 생일 카드를 통해 "촬영하며 옆에서 지켜본 안재현은 참 따뜻하고 섬세하고 배려심 있는 사람이더라"라며 "향수는 하나는 남자향, 하나는 여자향이야. 좋은 사람도 만나길 바라"라고 전했다. 안재현은 "최고의 생일 서프라이즈였다"라고 화답했다. 정남매가 '가오정'을 통해 마을 주민들과는 물론 서로도 정을 주고받은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역대급 '가오정' 축제가 예고됐다. 중식대가 여경래 셰프의 손에서 탄생하는 꿀맛 요리들, 트롯 황태자 영탁의 흥 폭발 노래들까지. 웃음과 눈물,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8월 8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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