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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지난 2일과 3일 광주에 이틀 연속 폭우가 내리는 바람에 한화 이글스와 2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KIA는 1일 한화와 주말 시리즈 첫 경기에서 이의리를 내세워 3대2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류현진을 앞세워 연승을 이어 가려다 고개를 숙였다. KIA는 2일 제임스 네일, 3일 아담 올러 외국인 원투펀치를 차례로 내보내 1위 한화에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 스윕패를 설욕하고자 했으나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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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 조정과 관련해 "(롯데와 3연전) 첫날 네일, 둘째날 올러, 셋째날 (양)현종이다. 그리고 (김)도현이 (이)의리 순서로 가려고 한다. 네일과 올러가 던진 다음에 도현이가 던지면 비슷한 유형이라 도현이 공이 쉬워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좌투수인 현종이로 변화를 주고, (창원으로) 넘어가서 도현이가 던지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 의리는 최대한 (로테이션을) 뒤로 미루면 2번 던지는 텀이 올 때까지 한참 걸리니까. 엔트리 조정을 할 필요도 없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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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선발로 김도영을 오늘 내려고 했다. 낼까 말까 고민했다. (문)동주가 던지니까 이기고 싶어서 흥분할까 봐. 우리가 화요일(5일)에 감보아를 만날 예정이라 스피드가 있는 공을 쳐보고 들어가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내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무산됐다. 다음 주부터 김도영은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할 수 있다"며 예열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감보아의 공을 잘 공략해 주길 기대했다.
이 감독은 "8월에 승부가 안 나면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8월 20경기 정도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 8월 한 달이 우리에게는 굉장히 중요하다. 비가 와서 (선발 로테이션을) 다시 세팅할 수 있는 것도 좋고, 도영이도 들어오면서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며 연승 흐름을 탈 수 있길 기대했다.
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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