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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토트넘 홋스퍼를 오래 전담해 오며 내부 소식에 정통해 '1티어 기자'로 평가받는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그간의 까탈스러운 태도를 완전히 버리고, 손흥민의 사실상 토트넘 고별전이었던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경기에 대해 낭만 넘치는 평가를 남겼다. 무려 '10점 만점'을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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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전날 토트넘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2일 서울 여의도 TWO I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것 같다. 올 여름, 팀(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았다"며 충격적 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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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토느넘에서 '쏘니의 시간'은 끝났다. 손흥민 본인의 말 처럼 '소년에서 남자가 된' 완벽한 성장의 시간이었다. 2015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이후 10년간 총 454경기에 나와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때문에 영국 공영방송 BBC를 필두로 한 현지 매체는 손흥민이 뉴캐슬전을 마친 뒤 감동적인 작별인사에 관한 찬사를 보냈다.
그는 매 경기 후 토트넘 출전 선수들의 경기내용을 까다롭게 평가해 가차없는 평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서는 항상 높은 기준치를 적용해 다른 매체들에 비해 낮은 평점을 주곤 했다.
실제로 손흥민이 지난 19일 토트넘의 프리시즌 첫 경기인 레딩전에 후반 교체출전해 기대이하의 경기력을 보이자 '5점'이라는 형편없는 평점을 부여했다. 뿐만 아니다. 평점의 이유는 더 가차없었다. 그는 '손흥민의 몸은 녹슬었다. 몇 차례 터치 미스로 팀 플레이를 저해했고, 몸상태가 올라오지 못한 듯 했다'며 냉혹한 코멘트를 덧붙였다.
골드 기자는 이런 평점을 준 이유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 가장 주목받은 선수다. 비록 최종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지만, 다양한 장면에 관여했다. 지난 수 년간 토트넘에 바쳐 왔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순간들이 많았다'면서 '우리는 여기서 (평점부여의)전통을 버리고, 한 시간 남짓 작별인사로 보낸 경기내용보다 손흥민이 그간 토트넘에서 보낸 시간에 대한 평점을 부여한다'라고 밝혔다. 이 문장 뒤로 '10점'을 붙였다. 낭만의 한도치를 가볍게 초과한 최후의 평점이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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