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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앞서 메츠를 상대로 치른 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타율 0.375(8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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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친 건 지난 27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치른 홈경기 이후 8일 만이다. 또 다시 메츠전에서 3안타를 날리며 강세를 보였다. 올해 이정후의 메츠전 상대타율은 무려 0.500(22타수 11안타)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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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1루에 안착한 이정후는 이번에는 빠른 발로 상대 배터리를 뒤흔들었다.
하지만 이정후는 이 짧은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2루로 들어가던 스피드를 그대로 살려 3루까지 내달렸다. 메츠 2루수가 잡아 3루로 뿌렸지만, 이정후는 이미 3루에 안착했다. 빠른 발과 기민한 판단력으로 팀에 무사 3루 찬스를 제공한 플레이였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한 이정후는 4-1로 달아난 4회초 1사 1루에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도 안타를 추가했다. 이번에도 몬타스를 상대한 이정후는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커터(시속 90.9마일)를 받아쳐 또 중전안타를 날렸다.
이정후의 안타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세 번째 타석에도 이어졌다. 바뀐 투수 오스틴 워렌을 만난 이정후는 2B 이후 헛스윙과 파울 2개로 풀카운트에 몰렸다. 여기서 워렌이 6구째 스위퍼를 던졌다. 이정후는 낮게 떨어지는 스위퍼를 기술적으로 깎아쳐 좌익수 앞에 뚝 떨어트리며 이날 세 번째 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정후 안타 이후 베일리가 중견수 뜬공, 맥크레이와 라모스가 연속 삼진을 당하며 이닝이 끝났다. 이정후는 남은 경기에서 안타 1개를 추가하면 올해 첫 4안타 경기를 달성하게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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