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의 지난 7월 미국 판매량이 증가했다. 자동차 관세 불확실성에도 불구, 10% 이상 늘었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7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15만7353대다.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가 14.4% 증가한 8만6230대, 기아가 11.9% 늘어난 7만1123대를 팔았다.
친환경차와 레저용 차량(RV)이 전체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7월 현대차·기아의 합산 친환경차 판매량은 4만85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6%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HEV)는 48.2% 급증한 2만8733대의 판매량을 나타냈다. 현대차(1만6842대)가 36.4%, 기아(1만1891대)가 68.9% 늘었다.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7465대가 팔려 역대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량도 1만2117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9% 늘었다. 현대차(8431대)가 아이오닉9(1073대)의 판매 본격화와 아이오닉5(5818대·70.3%)의 판매 급성장에 힘입어 72.7% 증가했다. 기아(3686대)는 15.7% 감소했다.
한편 지난 7월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린 현대차 모델은 투싼(1만6406대)·팰리세이드(1만3235대)·아반떼(1만2354대)였고, 기아는 스포티지(1만4392대)· K4(1만1188대)·텔루라이드(1만411대)였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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