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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는 고등학교 시절 한국을 떠나 캐나다로 이민을 갔으며, 현재는 미국에서 거주 중인 이중국적자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한국에 있었을 때 마음 아픈 일이 있어서 한국을 떠났는데, 지금 미국에서 편하게 잘 살고 있는데도 한국에서 있었던 슬픔, 증오 극복이 안 된다. 잘못 살아온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보러 왔다"라며 사연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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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본인이 동성애자임을 고백하며, 고2 때 처음 사귄 친구가 자신과 어울리자 다른 아이들로부터 사연자의 애인이냐며 놀림당하는 상황을 마주한 후 '한국에서는 잘 못 살 것 같다. 외국에 보내달라'고 해서 한국을 떠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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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장훈은 "한국에 있었을 때 괴로웠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기억이나 모든 걸 지워버리기 위해서 한국어도 안 쓰고 한국 사람도 안 만나고 이러다 보니까 말이 이렇게 됐을 수도 있겠다고 이해가 된다"라며 한국말이 서툰 사연자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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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장훈은 "부모가 가장 넘기 힘든 벽이다"라면서 "가장 큰 벽을 넘었네"라고 위로를 전했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여러 가지로 가슴이 아프다", "어릴 때부터 얼마나 고생했냐. 이게 본인이 내 맘대로 바꾸고 어쩌고 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닌데"라며 "마음을 더 편안하게 가지면 한국을 대하기가 편해지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네가 행복해야 부모도 행복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사연자는 "내 사진이 로맨스 스캠에 지금 사용되고 있다"라면서 로맨스 스캠의 당사자가 본인이 아님을 해명하고 싶다고 부탁했고, 서장훈은 시청자들에게 "속지 말라"라고 메시지를 전하며 그의 부탁에 응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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