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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휴식기에 기대를 걸었지만, 후반기 들어 데이비슨의 부진은 한층 심각해졌다. 후반기 3경기 모두 5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평균자책점도 4.80에 달한다. 경기 내용도 5안타 1실점, 8안타 3실점, 5안타 4실점으로 점점 나빠지는 모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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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 최고 152㎞에 달하던 직구 구속도 140㎞대 중반으로 떨어졌고, 타 팀의 세밀한 분석에 직면한 모양새. 이젠 이겨내는 방법 뿐인데, 만만치가 않다. 투구수 86~88개 안팎에서 모두 교체됐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체력적으론 6회까지 가도 되는데, 굳이? 싶어서 바꿔줬다"고 말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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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이션대로라면 데이비슨은 5일 등판 예정인 알렉 감보아의 뒤를 이어 6일 등판이 예정돼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인 7월말이 지나야 시장에 좋은 선수가 나오기 마련이다. 외국인 선수 담당자들이 가장 바빠지는 시기다. 때론 다음 시즌까지 2년 계약 조건으로 선수 영입에 나서기도 하고, 다음 시즌을 위한 리스트업에도 여념이 없다.
김태형 감독은 데이비슨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자기 역할을 해줘야한다"라며 여운을 남겼다. 데이비슨의 앞에는 이제 운명의 열흘이 남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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