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음주운전 논란으로 인해 물의를 빚었던 배우 곽도원이 연극 무대에서 복귀한다.
극단 툇마루는 5일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오는 10월 9일과 1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는 1947년에 발표되어 윌리엄스에게 뉴욕 극비평가협회상, 퓰리처상을 안겨 주면서 미국 주류 극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영화로도 제작되어 블랑쉬 역의 비비안 리와 스탠리 역의 마론 브란도가 열연하여 제24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미술상 4개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곽도원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통해 욕망의 희생자 블랑쉬 역을 맡은 송선미, 한다감과 함께 연기한다. 곽도원이 맡은 역할은 욕망의 화신 스탠리. 이외에도 오정연, 배기성 등이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속에서 스텔라와 미치를 연기하며 호흡을 맞추게 될 예정이다.
곽도원은 2022년 9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며 연예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2023년 6월 제주지법 형사8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곽도원에게 벌금 10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이후로도 곽도원은 연예계 복귀에 도전하지 못했지만, 이번 연극을 통해 3년 만에 연기자로서 복귀하게 됐다.
앞서 곽도원이 주연으로 출연했던 영화 '소방관'은 지난해 개봉에 성공했다. 그러나 제작보고회와 언론시사회, 인터뷰 등 홍보 일정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또 곽경택 감독은 곽도원을 향해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 밉고 원망스럽다"는 등의 비판을 하기도 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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