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곽도원이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극단 툇마루는 5일 "곽도원이 오는 10월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1974년 발표된 작품으로, 작가 윌리엄스에게 뉴욕극비평가협회상과 퓰리처상을 안겨주며 미국 주류 극작가로 자리매김하게 한 연극이다. 영화로도 제작돼 블랑쉬 역의 비비안 리와 스탠리 역의 마론 브란도가 열연, 제2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여우조연상·남우조연상·미술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연극에는 곽도원을 비롯해 송선미, 한다감, 오정연, 배기성 등이 출연하며, 곽도원은 다혈질이면서 거침없는 성격을 지닌 '스탠리' 역을 맡는다.
앞서 곽도원은 2022년 9월 제주도에서 음주 상태로 약 10km를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도로에 차를 세워놓고 잠들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의 약 2배에 달하는 0.158%였다. 이 사건으로 곽도원은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으며, KBS로부터 한시적 출연정지 처분도 받았다.
그러나 후폭풍은 컸다. 그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소방관'은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고, 티빙 '빌런즈'도 표류하게 됐다. 특히 '소방관'의 경우 2020년 촬영 됐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극장 개봉을 한 차례 미뤘다가 곽도원 사태로 또 다시 개봉이 연기되면서 '폐기설'까지 돌았을 정도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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