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손흥민이 곧 토트넘이다."
영국 현지에서 뛰어난 공신력으로 인정받는 디 애슬래틱은 4일(한국시각) '손흥민이 토트넘이고, 토트넘이 곧 손흥민이다'라는 제목으로 손흥민의 지난 10년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에서 월드 클래스가 돼 다른 팀으로 떠난 선수들이 있었지만 끝까지 토트넘에서 우승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손흥민만을 위한 찬사였다.
매체는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는 서울에서 끝났지만, 그의 10년 여정은 빌바오에서 완성됐다. 그곳에서 그는 5월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모든 노력이, 모든 충성이, 모든 골과 모든 눈물이 그날 밤 스페인에서, 이어진 축하 속에서 비로소 의미를 갖게 됐다. 빌바오에서 손흥민이 토트넘을, 토트넘이 손흥민을 상징하게 됐다'며 손흥민을 위한 헌정 기사를 시작했다.
디 애슬래틱은 손흥민이 이제 토트넘에 가지는 상징성이 어마어마하다고 봤다. '이런 종류의 선수와 구단 간의 일체감은 보기 드물다. 손흥민은 북런던에서 10년 동안 그것을 이뤄냈다. 이는 경기장에서 얻은 단순한 우승 이상으로 깊고, 영원하며, 의심할 여지 없는 성취다. 그는 구단의 역사와 기억, 그리고 커뮤니티 안에서 확고하고 영구적인 자리를 차지했다'며 손흥민이 보여준 충성심은 이제 토트넘 역사에서 잊혀질 수 없는 감정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부주장인 제임스 매디슨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매디슨은 "손흥민이 토트넘이다. 그리고 토트넘이 손흥민이다. 손흥민 없는 토트넘을 생각하는 건 이상하다"고 말했다. 디 애슬래틱도 '매디슨의 말처럼 '손흥민은 토트넘이고, 토트넘은 곧 손흥민이다'. 그를 빼놓고 토트넘을 이야기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화답했다.
손흥민의 충성심은 특별했다. 우승을 못하는 팀에 남고 싶은 에이스는 없다. 결국 모든 선수들이 커리어에서 이루고 싶은 건 한 팀에 오랫동안 뛰었던 선수가 아닌 그 팀에서 우승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손흥민 역시 똑같았지만 그는 토트넘에서 우승하고자 했다.
디 애슬래틱은 '그는 단순한 골잡이가 아니라 팀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단지 뛰어난 선수 그 이상이었다. 그는 토트넘의 정신, 열정, 헌신을 보여줬다. 그의 미소, 태도, 그리고 경기장에서의 모든 행동이 토트넘 팬들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다. 그는 어려운 순간에도 구단을 떠나지 않았다. 여러 차례 이적 제안이 있었지만, 그는 토트넘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자신이 이곳에서 성공을 이루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며 손흥민의 충성심을 높이 평가했다.
10년 동안 이어진 역대급 충성심은 UEL 우승으로 완성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되면, 우리는 모두 특별한 무언가의 일부가 된다"고 말했다.
디 애슬래틱은 그 발언을 언급하며 '그 장면은 현실이 됐다. 손흥민이 눈물을 흘리며 트로피를 들었을 때, 그것은 그의 여정과 토트넘의 여정이 하나가 된 순간이었다. 몇 안 되는 선수만이 그렇게 완벽하고 충만한 순간으로 떠날 수 있다. 그러나 손흥민만큼 그 자격이 있는 선수도 드물다. 그는 축구의 기쁨, 사람의 기쁨을 구현했다. 그는 토트넘의 심장이었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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