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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1위를 탈환한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은 불펜진의 활약이 대단했다. 선발 손주영이 초반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5회까지만 던지게 되면서 6회부터 불펜이 가동됐는데 9회까지 단 1점도 내주지 않았고 두산의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준 불펜 덕분에 LG가 계속 두산 마운드를 두들겨 4대2의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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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로 1점차로 뒤진 상황이라 포기할 수도 없는 경기. 6회초엔 김영우가 먼저 나왔다. 선두 4번 양의지와 만난 김영우는 초구 153㎞의 빠른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3개 연속 슬라이더를 뿌려 양의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5번 박준순은 초구 154㎞의 직구로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 6번 김재환도 풀카운트까지 가는 신중한 승부끝에 7구째 146㎞의 몸쪽 빠른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날까지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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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진의 완벽한 제압 속에 LG는 7회말 문보경의 극적인 스리런포가 터지며 단숨에 승부를 4-2로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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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 1,3루, 볼카운트 2S에서 계속된 경기는 파울에 이어 볼이 들어와 1B2S. 그리고 유영찬의 150㎞의 하이패스트볼에 강승호가 헛스윙 하며 2아웃이 됐다.
박계범에겐 초구 직구가 볼이 된 이후 연속 슬라이더가 들어갔다. 그리고 2B2S에서 5구째 가운데로 오는 슬라이더에 박계범이 헛스윙을 하며 경기 끝. 유영찬은 결국 무사 1,3루의 위기를 삼진 3개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LG 불펜진은 이날 4이닝 동안 2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팀의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함덕주가 시즌 첫 승을 거뒀고, 김진성이 25홀드를 기록해 홀드 1위로 올라섰다. 유영찬은 시즌 1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추격조인 김영우와 함덕주가 2이닝을 책임져주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고, 승리조인 김진성과 유영찬이 좋은 피칭으로 경기를 잘 마무리해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불펜진을 칭찬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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